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의 일들을 간단히 정리.
새벽.. 잠이 오지 않았다.. 겨우 잠이 들엇던가 싶더니, 악몽을 꾸고 가위라는것도 눌려보고..
하지만, 그 사람이 나를 보러 와 줘서... 참 고마웠다. 악몽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이 가셨지.. 고마워
간단히 식구들과 아침을 먹고 부푼 가슴을 안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다들 10월 학기 유학을 가는 시즌이라 그런지 김포공항은 예전 답지 않게 붐비고, 많은 사람들의 많은 표정을 볼 수 있었다.
올해만 5번째 가는 일본.. 유학으로 가는 일본은 어떤 느낌일까.. 기대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었다.. (웃음)
수속을 간단히 마치고. 비행기가 한국 땅을 박차고 공중으로 날아 가면서.
많은생각을 하게 되더라.
'내가 정말 원하는걸 그곳에서 찾을 수 있을까'
'돈 떨어지면 어떻하지'
'나쁜 친구랑 어울리면 안되는데 '
생각할 찰나에 나온 기내식은.... 정말 최악이엇다 ㅋㅋ 과자만 줏어먹고 다른건 손도 안가더라고..
비행기에서 내리기전, 상공에서 저 멀리 후지산이 보이더라.. 왠지 느낌이 좋은 그런 기분이 들엇다.
곧 비행기는 착륙하여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곤 입국심사..
준비해왔던 '재류자격허가증(맞나?)' '입학증명서' 를 꺼내들고 검사원? 에게 보여주니.
학교이름을 서류 아래에다가 쓰라고 하고 PASS!
아 그리고 수화물에 대해서..
나는 수화물을 약 47키로을 가지고 갔는데.. 유학센터에서 단체출국한거라 40키로는 봐주고. 나머지 7키로에대해서
엑스트라 차지가 붙었다.
조금 더 봐줄줄 알았는데.. 너무 바라는게 많앗던가부다. -_-;
짐을 찾고 다 통과하고 나니. 마중나온 차를 타고 내가 살고있는 오타구의 구청! 바로 '오타구약소(오타구청 정도로알아들으세요)'
에 외국인 등록을 하러 갔다..
비행기에서 내리고 뭐하고 나니 훌쩍 3시 반이 넘긴 상황.. 외국인 등록을 하고 재빨리 우체국에서 통장을 만들려고 했지만..
결국 외국인 등록만 하고나니 4시가 훌쩍 넘겨... 외국인 등록을 하고 터덜터덜 돌아와야만 했다.
그건 그렇고, 이제 집에 짐을풀고나니 정말 집이 발 디딜 틈이 없다.
정말 생활에 필요한건 다있다.
티비,냉장고,세탁기,전자렌지,오븐토스트, 정수기,밥통,
(사실 지금까지 살던 한국집은 어무이,아부지,형,나 이렇게 살았는데도 오븐토스트나 정수기 같은거 없다. )
나로써는 감당하기 어려울정도로 호화판 유학생활을 시작하고 있다.
우리 어머니, 지금 나 거기서 고생하고 있을거라고, 걱정 많이 하고 계시고 있으신데..
아마 어머니 우리집에 놀러오면 한대 때릴지도 모르겠다.
'넌 살림하러왔니? 공부하는 놈이 없는게 없네 ' 정도로.. -_-;